젤캔들홀더 & 티라이트캔들 만들기.

젤 캔들을 만들면 투명하니 ,,일반 소이 캔들보다는 이쁘지만..
흡입을 하면 그닥 몸에 좋지 않다는걸 정보의 바다 네이버 검색 후 알게 됐다.
소이캔들 원데이강의를 들었을때,, 너무나도 간단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집에서 직접 할수 있다 생각했지.
아..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생각보다 재료값이 만만치가 않아..
더군다가 한번 할때는 모든 재료가 완벽하게 있어야 하는 나로써는,,
스텐레스비이커+온도계+핫플레이트까지 완벽하게 구비.
일반 소이캔들은 너무 단순한거 같아서..
인터넷 검색하다 보니 젤캔들홀더라는걸 알게 됐고.
하는 방법을 검색해서 보다가 재료만 있으면 간단하겠네 ?
라고 해서,,무작정 다삼.
거의 14만원,,의 거금이 들었지,,,,,하...
괜찮다.. 처음만 거금이지 장비 구입하면 다음번에는 향과 + 원료만 사면 되니.. 오히려 파는것보다 만드는게 더 저렴하다.. 

네이버에 캔들을 쳐보면 캔들 원재료 파는 사이트가 많다. 그중 한곳에서 몰빵해서 구입했으며 ~

저런 파츠들도 많다. 내가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서 그에 걸맡는 파츠를 선택해서 구매하는게 좋을듯..

대책도 없이 구입한 나는 잡동사니로 마구마구 쓸모없는거까지 구입하게 되서 보관하는 짐만 많아짐 ㅠㅠ

그와중에 내부를 꾸미는건 생각보다 간단하지가 않았음..

난 .. 미술적 감각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ㅠ ㅠ

어떻게 꾸밀까 한참을 생각하다가 결국 네이버를 뒤져가며 이미지를 검색하고선

거의 비슷하게 따라 했다 ㅎㅎ

 

캔들은 온도가 생명이다

젤 캔들은 100도 이상에서 부으면 내가 꾸며놓은 조개 및 이런 잡자재에서 기포가
많이 생긴다고 하더라구.. 물론 젤캔들의 생명은 기포가 맞아.
저녁에 불끄고 캔들 키면 그게 환하게 비춰지면서 너무 이쁘거든.
하지만.. 난 낮에도 이쁘게 보이길 원해 ! 그래서 기포가 좀 덜 생겼음 하는 바램이..

더군다나 나는 바다를 표현하고 싶었기에, 젤색깔이 좀 하늘색이었음 했어,
그래서 투톤도 아닌 쓰리톤으로 ..
하다보니 간단하네,
투명으로 절반이상을 붓고, 그게 완전히 굳혀지면,
다음 잉크를 한방울만 섞어서 위에 붓고, 또 굳으면 마지막에 한방울 더 첨가해서
더 진해지면 최종적으로 위에 붓는거 마냥,,
근데 너무 색상이 진하면 불끄고 티라이트를 켜도 잘 안비치니깐..
난 연하게 쓰리톤으로 진행했지요 후후후

암튼 젤 왁스를 녹이고, 90도까지 기다리려면 좀 시간이 걸릴꺼 같아서.

소이캔들을 만들었지,,

왁스 종류를 좀 알아보니깐,, 시중에 파는 티라이트캔들은 거의 대부분 좀 안좋은 왁스를
쓰더라구.,.그래서 그냥 내가 만들기로 함..

티라이트 하나당 왁스가 거의 10g씩 들어가,
난 10개 기준으로 100g 사용 하고 오일은 9g정도?
다른사람들은 5g 정도 사용한다는데,, 난 9g 콜 ! 향이 오래가융!
그리고 제일 무난한 로즈향 ! 아무리 오래 켜놔도 머리가 안아파
향도 좋구

왁스를 녹여서 65도가 되면 그때 향 9g를 넣고선 55도 정도로 온도가 낮아지면
티라이트용기에 왁스를 부으면 끝 !
너무 간단해 ~~
심지는 나는 그냥 붓고 나서 바로 심지를 넣었어,,그래도 잘 굳던데,,?
단지 단점이라 하믄,,심지를 미리 넣었기 때문에,, 굳기전까지는 움직이면 안된다는거야,,
그렇기 때문에 굳을때까지 움직이지 않고 둘수 있는곳에서 만들어야 한다는거지 !
왁스가 안굳었을때 심지를 넣어도 그냥 그상태로 두면 그 상태로 굳기 때문에,
시간도 절약되고 좋더라구

암튼 이렇게 완성이 됐어용 !! 후후후후
근데 젤 캔들 홀더 자세히 보면 가운데 흰색 줄같은게 보이지?
아 진짜 너무 싫었어 처음에는,,
온도가 낮은채로 부어버리니깐 저렇게 생기더라구 ㅠㅠ
기포도 엄청 많구 ! 내용물이 잘 안보여,,그래서 에잇 첫작품이니깐 그러려니 해야지
했지,.,.
저거 티라이트캔들도 처음 만들었을때 내가 심지를 잘못사는 바람에,,
불이 켜져도 너무 쪼끄매서.,.환하지가 않았어 ㅠㅠ
아놔,,괜히 저렴한것만 사가지고 ,,낭패,,하,,
그래도 두번째 만들었을땐 불도 환하니 좋드라구 !
그리고 마지막 저 기포하고 줄무늬!!

내가 창문 바로 앞에 두고, 자기전에 항상 티라이트 키고 자거든?

무드등이 필요없구나...이뻐라..

그리고 창문앞에 두고선 매일 티라이트로 키니깐..
티라이트 타는 온도와 햇빛 때문에,
기포랑 흰색 줄무늬는 자연적으로 사라지더라구 ~
기포도 많이 없어져서 지금은 내부도 참 잘보여요,
너무 이뻐요 이뻐.
결론은 첫작품 치고는 잘했다 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