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풍뎅이 특이한 행동들-나에겐 웃음 유발

장수풍뎅이를 키우면서 요즘에는 애들이 너무 활발해졌다.

원래는 기존 장풍이가 있었는데 자연에 있던 장풍이를 델꾸 있어서 그런지 애가 너무 적응을 못해서

자연으로 돌려보내줬지,, 근데..문제는 기존 암컷 한마리만 있던거야.. 그래서 수컷을 또 구해야 하는 상황이었지..

그랬는데 우연히 남자친구가 발견을...

예비시댁에 갔을때 장수풍뎅이 연구하시는분이 수컷을 한마리 주신건데

난 당연히 암컷이 좋아할줄알았는데 내 착각 이었어. 합사하는순간

암컷이 수컷만 보면 쥐새끼 소리를 냈다. 찍소리를 내며 오줌을 싸며 땅속으로 굴파고 들어가기 일쑤,

그와중에 장수풍뎅이 수컷이 어거지로 교미를 시도 하는 바람에 엄청난 찍찍 소리가 장난 아니였다는 ㅠㅠ

암튼. 이제 너희들은 교미는 물건너갔구나..시무룩했지.

그때부터. 장수풍뎅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교미를 위해서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

암컷 2마리 + 수컷 1마리라고 해서. 암컷을 추가로 인터넷으로 입양을 했다.

얘도 이제 막 성충이 된애라 너무 작았는데..문제는 그 이후다..

둘다 완전히 성충이 된 지금..하..너무 성깔이 드럽다. 그리고 엄청나게 싸돌아댕기며 툭하면 날라다닌다.

그리고 특이한 행동 몇가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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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거짓말 안하고. 스파이더걸인줄...

아니.. 그냥 바닥을 걸어다니고 날라서 올라가라고..

아니 저.. 플라스틱벽이라고 해야 하나 ? 저길 어떻게 벽면을 어떻게 걸어다니는거야..

그것도 암컷 두마리 다..

안미끄럽나 ? 아무리 다리에 미세 갈퀴가 있다 하더라도.. ..도대체가..어떻게 벽을 타는거야..응 ???

수컷은 혼자 밥 먹고 있고. 암컷 두마리는 저렇게 벽타고 계속 돌아다닌다

그거 보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계속 보면서 헛웃움만 났다는..

 

이번엔 우리 장풍이투.

분명히 장수풍뎅이들은 먹이를 두면 본인이 편한자세로 알아서 먹는다고 하는데..

너무 특이하게 먹는 바람에 내가 동영상 촬영까지 했다..

아니.,저게 놀이목겸 먹이통인데..길다란 일자잖아..그럼 그냥 반대로 편히 먹으면되는데..

우리 장풍이는 앞발 두발로 지탱하며 뒷다리는 공중에 떠있는채 밥을 먹는다..

아니 도대체 왜저렇게 밥을 먹는거지??????안힘들어 장풍이투 ?? 응 ???

운동하면서 밥먹는거야 ? 어깨운동해 ? 벌크업하니 ?? 아 내가 미쳐 ㅋㅋㅋㅋ

한동안 어이없어서 계속 쳐다보다가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큭큭큭큭큭큭큭큭

성충이 된 암컷 두마리는 라이벌이 되었다.

아 이걸 동영상으로 촬영했어야 했는데 유심히 눈으로만 보다가 한컷만 촬영한게 너무 아쉽다 진짜...

문제의 이사진.

이거 마지막 장면을 보고선 완전 개빵터졌다.

이해쉽게 설명을 하기 위해, 1번과 2번이라고 적어놨다. 

원래 1번 암컷이 ㅇ 젤리에서 먹고 있었지, 

2번 암컷이 땅속에서 나와가지고 저 위치에서 젤리를 먹고 있더라구 어느새 ?

아 둘이서 사이좋게 먹네 ~ 라고 생각하는순간.

1번 암컷이 갑자기 2번암컷으로 와서는 처음에는 지입으로 2번암컷을 밀어낸다.

근데 2번암컷이 더 크다. 밀어낼수가 없다. 지가 밀렸다다 처음에는

그랬더니 갑자기 찍~소리를 또 내더니 다시 와서는

저렇게 먹이통만 든다. 1번암컷은 저렇게 처음에는 무시하고선 먹었지

그 장면이 웃겨서 찍은건데........그 다음장면이 더 웃겨.

저 먹이통을 완전히 뒤집어버렷다.

데굴데굴데굴 완전 뒤집혀서 먹질 못한다..

그걸 본 나는 눈만 꿈벅꿈벅 입은 벌려있고,

1번 암컷은 정지

2번 암컷은 그 후로 바로 땅속으로 유유히 땅굴파고 들어간다.

.......................................

이게 무슨상황이야??????????????????????????????????????

너네 왜그래??????????????????????????????

그 이후로 그런장면을 많이 봤다. 3마리라서 일부러 먹이구가 3개다. 싸울이유가 없다

그리고 사슴벌레가 아닌이상 장수풍뎅이는 왠만해서는 이러지 않는데,,

내 암컷들은 성깔이 장난 아니네..

꼭 지들끼리 따로 먹다가도 한 암컷이 일구짜리에서 먹으면 꼭 다른 암컷이 따라가서는

둘이서 입으로 서로 박치기 하면서 밀어낸다. 아 내가 미쳐.........그리곤 계속 젤리 뒤집어..

야.이...ㄸㄲ#$%@%@ㅇㄹㅉㄸ$%#$

발효톱밥에 자꾸 묻으면 초파리 날라온단 말야 !! 아오 이것들아 그만좀 해 !! 아오 진짜!!!

..

제일 황당한거

이것도 동영상촬영을 못해서 너무 아쉽다 . 내눈으로만 즐긴게 참...

우리 장풍이 수컷이 요즘 암컷 두마리를 피하기 시작했다. 교미를 안한다

처음에는 막 할라고 덤볐는데 어느새 암컷 두마리를 다 피하기 시작해.

원래 한마리는 거들떠도 안보고 한마리만 좋아하긴 해서 삼각관계이긴 했는데..

이상하다 싶었지..

근데..암컷 두마리가 완전 성충이 된건지 어느순간 교미를 원하는거 같았다.

수컷이 너무 들이대질 않으니 큰 암컷이 들이대기 시작했다.

그 장면을 내가 포착함 

오오오오오 !!!!! 둘이 러브라인 ??? 근데..자세히보면..아니네..

암컷은 슬슬 다가가는데..우리 수컷은 계속 살짝씩 뒷걸음질 친다

왜이럴까..

암튼 전투적으로 다가간 암컷 ..슬슬 반강제적으로 합쳐지나 했더니..

어디선가 찍~! 소리가 나.

응??????????????

저쪽서 밥을 먹고 있단 작은 암컷.. 이 전투적으로 오더니

큰 암컷을 옆에서 입으로 확 밀어버린다..

결국 1구 놀이목에서 뎅굴뎅굴 굴러서 떨어진 큰 암컷...

그리고선 작은 암컷이 장풍이투한테 교미를 원하며 들이대더라.......

아 이거 무슨 시츄에이션이야...........

너네도대체 왜그러는거야.............

 

암튼 저 둘은 라이벌이 된거 같다. 내가 환장한다 진짜..

 

그나저나 안타까운 사실을 발견했다.. 

장풍이 투가..

자세히 보니 중간에 끝 발 마디가 없다.

아.....................내가 미쳐 마음이 아팟다 ㅠㅠ

너는 절대 야생으로 돌려보내지 않으리.

넌 내가 끝까지 책임질꺼다. 장풍이투야.

암컷 두마리와 원조장풍이는 내가 만지기만 해도 오줌을 찍~ 싸면서 소리까지 찍찍 거리지만

장풍이투만큼은 내가 손을 앞으로 내밀면 쑤욱하고 들어온다.

결코 오줌싸는일도 . 그렇다고 소리를 낸적도 없다.

몬가 나와 교감하는듯한 느낌이랄까 ?아 진짜

장수풍뎅이는 진짜 볼매다 볼매 볼수록 매력이는 요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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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세트로 구매해서 원래 깔아줬던 톱밥,

질이 그닥 좋은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곤충샵에서 질좋은 톱밥으로 바꾸게 되었지요.

톱밥이 온날. 기존 톱밥을 꺼내면서 발견된 알.

으음? 처음에는 저게 모야..했었지.. 무슨 스티로폼 한알같기도 하고.

알고보니 알이다 알..... 한번 알을 낳기 시작하면 처음 낳면 못해고 7~10개정도는 낳는다고 해서.

어차피 톱밥 갈아줘야 했으니 설레는 마음으로 슬슬슬슬 톱밥을 조심스레 꺼내기 시작했지.

...................나머지 알은 죄다 찢겨졌다............하....좀더 일찍 확인해볼껄..

난 설마 원조 큰 암컷이 벌써 알을 낳을줄은 몰랐어,

그래서 장풍이투를 그렇게 싫어했던거야........원래 자연으로 돌려보낸 원조 장풍이의 마누라가 되었던거였다 ㅠㅠ

아 내가 미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싫어하는줄알고 있었고, 원조장풍이는 적응을 아예 못하는건줄알았는데..

이노무시키..내가 안볼때 할짓은 다했구나..하...

아암튼간에 이미 지나간일.. 알이 너무 아까웠다 합치면 10개정도 되는거 같았는데

암컷 두마리가 두더지마냥 땅을 너무 파고 다녀서 그런가

발갈퀴덕분에 알이 죄다 찢겨져 버린거지 하..

그래도 다행이면 다행이랄까..알 한개라도 미리 발견됐으니..?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 100프로 부화확률이 되는게 아닌데..알 한개가 부화가 될수 있을까,,?

그리고 지금난..이 알을 보관할곳이 없어,,

결국 다음날 오전에 장사하는 동네 언니한테 찾아가서 일회용밥공기를 달라고 해서 거기에 톱밥넣고 촉촉하게 한뒤에

알을 살짝 안에 넣어두었다.

혹시 몰라서 하루에 한번씩 꺼내서 알 상태 살피고 톱밥 건조해지면 분무기로 물 뿌려주고

온도 최대한 맞춰주고. 한 10일정도 됐나 ?

8월 3일이다. 어김없이 퇴근후에 오늘도 알 상태를 확인할라고.

톱밥을 슬슬슬슬 파내기 시작했는데 어라 ? 이상하다.

왜 그위치에 없어 ? 알이??? 몬가 이상함을 직감함..

살짝 더 밑으로 팠지..

응 ? 빼꼼 ? 이 주황색 더듬이 모야 ??

주변을 더 파기 시작함

만세!!!!!!!!!!!!!!!!!!!!!

태어났다!!!!!!!!!!!!!!!!!!드디어 태어났어!!!!!!!!!!!!

자포자기했고 자신없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보자 했던 내 알이 태어났어!!!!!!!!!!!

그래서 너의 이름은 행운이야

솔직히 안태어날꺼야 하면서...

곤충샵에서 애벌레통에. 발효톱밥추가주문엨ㅋㅋ;;;;;;;;;

바로 톱밥 제조들어감.

야채씻는 그릇인데..괜찮다 난.. 희생해도 된다. 우리 행운이를 위해서라면.

톱밥에 물을 뿌려준다.

요러코롬 만두모양이 될때까지 물을 살살 부어주면서 저런질의 톱밥으로 만들면 끝이다.

그리고 애벌레통에 톱밥을 담은 다음에 

우리 행운이를 톱밥위에 올려두곤 그위에 톱밥으로 살짝 덮어준뒤에 뚜껑읖 덮었다. 본인이 알아서 땅속으로 더 들어갈꺼다.

애벌레통은 공기순환도 되고 나중에 번데기집 만들때도 높이가 딱 적당하기 때문에 일부러 나중을 위하여 흐흐흐

아 우리 원조암컷의 알 한개로 인하여

내가 이런 행복을 겪는구나. 

물론 이제 막 1령이됐지만. 우화다끝날때까지 우리 열심히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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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 키우는 글을 썼을때 그 이후에 그 글을 보는분들이 꾀나 많으셨어요.

그러면서 유입키워드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유입키워드에 대한 답을 얻으신분들도 있을꺼 같지만 못 얻으신분들도 

있을꺼 같아서 마지막글은 첫번째 장수풍뎅이 글을 썼을당시 유입키워드에 대한 답변을 좀 달아드릴께요.

 

1. 장수풍뎅이 죽을때

이 유입키워드는 솔직히 어떤의미인지 모르겠어요

일단 수컷과 암컷은 살짝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둘다 움직임이 덜해지는건 똑같구요.

암컷의 경우 알을 좀 많이 낳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알을 많이 낳은 암컷의 경우 다리 마디마디가 잘려나간채로 죽게되요. 그만큼 힘을 많이 주기 때문이예요. 수컷의 경우 합사해서 키우게 되면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서 죽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합니다. 일단 수컷이 죽어서 안움직이는데 나머지 애들은 움직이면서 애를 계속 갈퀴발로 건들이게 되죠 ? 얼굴과 몸통 사이에 움직이는 관절부분은 약한거 하시죠 ? 그쪽 부분이 찢겨져서 분리가 된다고 합니다. 좀 최악의 죽음인거죠.

일단 현제 제 장풍이투의 경우에도 솔직히 생을 마감하기 직전이예요. 처음 왔을때보다 많이 힘이 없어요. 움직임도 덜해지고, 먹이도 덜먹고, 잠자는 시간돠 만졌을때 움직임이 많이 둔해졌어요. 이런경우 슬슬 준비를 하셔야 한다는점. 그것 수컷과 암컷 동일하다고 보시면 되요.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키우시는 부모님들은 이런 상태를 보시게 되면 아이들이 슬슬 다른곳에 주목할만한 무언가를 따로 준비해주시던가 아니면 사실 그대로 설명을 해주셔서 같이 슬픔을 이겨낼수 있도록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2. 장수풍뎅이 수명

장수풍뎅이는 평균적으로 1개월~3개월정도 산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말 오래 살길 바란다면, 젤리 를 투여하실때는 낮에, 애들이 땅굴속에 있을때 조용히. 저녁에 애들 나왔을때는 절대 뚜껑을 열지 말고, 만지지도 말며 그냥 눈으로만 슬쩍 즐기시는걸 추천해요. 지금 제가 키우는 수컷장풍이2를 장수풍뎅이연구하시는분한테 한마리 무료로 받아왔다 했잖아요

그분도 장수풍뎅이 수명을 늘리는 연구를 진행하고 계셨어요. 그중에 하나가 장수풍뎅이 동면 이더라구요 어떻게 동면을 시키는지 여부를 직접 눈으로 보고 와..했다니깐요 ? 아직 연구중에 계시기 때문에 자세한건 말씀 드리긴 힘들지만 그게 확실시 되서 우리 장풍이들도 수명 늘리고싶네요 ㅠㅠ 

 

3. 장수풍뎅이먹이

일반적으로 장수 풍뎅이는 곤충젤리를 먹이고 있습니다. 일반 과일을 주셔도되는데, 여름철에 일반 과일을 깍아서 주시면 정말 관리를 잘하셔야 해요. 과일의 단맛때문에 아시죠 ? 초파리 엄청 생기는거.........그리고 톱밥에 죄다 묻기 때문에 위생상 좋지도 않아요 그렇다고 톱밥을 매일 같이 걷어내고 갈아주고 할순 없잖아요. 그래서 장수풍뎅이는 그냥 곤충샵이나 대형마트에서 파는 곤충젤리를 먹이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아 그리고 그거 아세요 ? 곤충젤리도 종류가 다양해요 ! 그냥 무작정 파는 곤충젤리를 사시는것보단, 곤충젤리의 성분을 한번 보세요. 어떤 곤충젤리는 조금이나마 수명을 연장해주는 그런 성분도 있답니다 ! 물론 이런 곤충젤리는 곤충전문샵에서나 판다는점 참고 하세요 ! 

 

4. 장수풍뎅이 톱밥파는곳

대형마트에는 왠만해선 다 있습니다. 수원에는인계동홈플러스에 파는거 제가 직접 확인했어요. 왠만해서는 이마트 홈플러스등 대형마트에서는 다 팝니다. 하지만 급하지 않는다면 그냥 곤충전문샵에서 파는 발효톱밥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일단 일반 마트꺼와. 곤충전문샵에서 파는 발효톱밥의 차이점을 설명드릴께요

일반마트에서 파는건 전 일단 급한대로 세트로 구매를 했어요 케이스에 놀이목에 발효톱밥에 젤리까지 있는걸로

좀 모랄까. 덜 갈아진 느낌이랄까 ? 발효톱밥 덩어리들이 크달까 ? 발효톱밥에서 습기를 잘 머금고 있어야지만

습도조절에 민감한 장수풍뎅이들이 원활한 환경에서 잘 사는데, 이 톱밥은..음..습기를 머금는다고 하기 보단

그냥 비벼지는 느낌?...

그리고 어느분께서 실험을 하셨어요. 곤충전문샵이랑 마트에서 파는 발효톱밥을 가지고 애벌레를 넣고서는

우화 기준을 보는걸로. 일단 일만 마트에서 파는 발효톱밥의 경우 우화가 좀 늦어져요.생각외로.

그리고 전문샵에서 파는 발효톱밥에서 있던 애벌레들은 벌써 우화 끝나고 성충이 되어있더라구요

그리고 커요 애들이..크기가..영양분이 그만큼 더 많다는거겠죠.

실제적으로 제가 곤충샵에서 산 발효톱밥이예요 색상도 확연히 차이나고

부드럽고 만두모양 잘 나오고 너무 좋아요 ! 그래서 저희 행운이는 태어나자 마자 저 발효톱밥에 이사를 시켰답니다. ㅎ

 

5. 이마트장수풍뎅이놀이목

대형마트에 가면 곤충관련용품매대 가시면 있습니다. 솔직히 곤충용품은 그렇게 많이 있는 편은 아니라서 다양한 놀이목은 많지 않아요. 그래도 솔직히 놀이목이 모 이쁜게 필요한것도 아니고 놀이목이있어야 하는건 장수풍뎅이가 뒤집어졌을때 잡고 바로 되돌아서야 하는 그런까닭으로 설치하는거기 때문에 그냥 일자형도 괜찮고, 아니면 사슴벌레용 납작한것도 괜찮아요. 단, 선택을 하셔야 해요. 놀이목이 진짜 나무놀이목이 있고 인공놀이목이 있어요. 저는 세트로 구매를 했는데 거기에는 진짜나무목이들어있었거든요? 근데 내부가 너무 습하다 보니깐 곰팡이가 낀거예요. 위생상 안좋을꺼 같아서 바로 인공놀이목으로 바꿔줬는데, 인공놀이목도 곤충샵에서 톱밥살때 같이 주문했거든요 거기서 서비스로 사슴벌레산란목같은 ? 납작한 진짜 나무를 또 주신거예요 .. 하 또 곰팡이 낄꺼 같아서 버릴까 하다가. 그래도 참나무기도 하고 그냥 넣어놨죠.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어떻게 보면 제가 나쁘게 막말하는거일수도 있어요. 하지만 현실을 그대로 설명할께요. 진짜 나무목을 넣어놔서 곰팡이가 생겨도 괜찮습니다. 애들 수명 1~3개월이면 끝이예요. 곰팡이 살짝 있다고 해도 무해합니다. 그니깐 괜히 더 돈 추가 하셔서 인공으로 사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제가 더 이런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인공놀이목과 참나무를 넣어놨더니. 수컷장수풍뎅이가 어느순간부터 참나무를 뜯기 시작하더라구요. 긁어낸다고 해야 하나 ? 그리고 몇일동안은 납작한 참나무에서 좀처럼 떨어지질 않았어요. 밥먹을때나 살짝 나왔고.

고로.. 장수풍뎅이들도 아는거 같아요 진짜 나무와 가짜 나무의 차이를.. 괜히 바꿔줬단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생각하건데, 처음 키우시는 분들은 먹이구는 인공으로 두시고, 놀이목은 진짜 나무로 두시는걸 추천 드려요. 왜냐면 먹이구는 젤리가 온도때문에 국물이 살짝씩 흐르는데 진짜 나무의 경우 이게 흡수를 해서 단내가 진동을 하며 그로인하여 초파리가 생기게 됩니다. 그렇다고 나무인걸 물세척을 할수도 없고, 하지만 인공 먹이구는 젤리 교체해줄때마다 물세척을 해줘도 되기 때문에 좀더 위생적이다 이거죠 . ㅎ 아차차 젤리는 다 안먹어도 하루에서 이틀에 한번은 꼭 교체를 해줘야 하는건 아시죠 ? ㅎㅎ

 

6. 장수풍뎅이잠자는시간

꼬닥 하루를 지켜보긴 했는데 낮에는 자고 밤에는 활동한다 ? 집에서 키우는 장수풍뎅이들은 거의 그렇지 않을꺼예요.

낮에도 간간히 활동합니다. 저녁에도 그렇구요. 그리고 저녁에도 땅굴파고 들어가서 자요 ㅎㅎ 야행성이지만 집에서 키우는 장수풍뎅이들은 야행성같지 않은 야행성이랄까요 ? 일단 낮에 땅굴파고 들어가면 한 4~5시간은 보이지 않아요. 그리고 올라와서는 4~5시간 먹고 놀고 사고치고를 또 반복하고 이런식으로 몇시간 놀고 몇시간 자고 이런식으로 반복하고 있어요. 

 

7. 장수풍뎅이판매

처음에는 제가 사는 곤충전문샵에서 구매를 하려고 했는데 품절이 되서, 그냥 쿠팡에서 구매를 했답니다.

일단 전 두마리 다 쿠팡에서 주문했는데 아이들 포장이라고 해야 하나요 ? 잘되서 왔구요. 안에 발효톱밥에 젤리까지 잘 넣어서 도착해서 상자를 열어보니 젤리먹고있다가 흠칫하던 암컷과 눈마주쳤답니다 ㅎㅎㅎ 두마리 다 그랬어요 ㅎㅎ

장수풍뎅이는 크기에 따라서 금액차이가 있더라구요. 그냥 6cm 미만인 일반적인 장수풍뎅이는 5~7천원 사이면 구매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온다고 해도 나쁘게 오지 않는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이번에 사고를 쳤어요.

수컷 장수풍뎅이가 이제는 슬슬 늙어가지고 너무 들이대는 암컷들로 인하여 힘들어해가지고 따로 격리를 시키구. 

저 발정난 암컷들을 위하여 이번에 새로운 수컷을 한마리 입양하게 되었답니다. 이것도 인터넷으로 구매 했구요 ㅎㅎ

기존 암컷 두마리 샀던곳에서 샀기 때문에 그냥 의심없이 구매 했어요 ㅎㅎ 이번엔 전 6cm 이상되는 큰놈으로 구매했어요 바로 성충된애는 교미를 바로 못하기 때문에 일부러 좀 더 완전성충된애로 골랐다는..흠흠//

혹시라도 구매 의사 있으신분들은 그냥 쿠팡 사이트에서 장수풍뎅이라고 검색만 해보세요. 용품부터 많이 나와요.

https://oneany.shop/32tkmk

쿠팡

8. 장수풍뎅이는어디에알을낳나

일단 장수풍뎅이가 알을 낳을수 있게 하려면 내가 키우는 케이지 있죠 ? 장수풍뎅이 집 ! 거기에 절반이상의 발효톱밥을 깔아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알을 많이 낳아요. 낮으면 낮을수록 적게 낳고 반대로 알을 낳기 싫으면 발효톱밥 대신 그냥 부자재를 넣으시면되요. 그럼 알은 낳지 않으면서도 뒤집어지지 않게 보호해주게 됩니다. 저는 대대손손 키우고 싶기 때문에 알을 원했구요, 그래서 발효톱밥을 반이상 깔아줬어요. 알은 그 발효톱밥 안에 낳습니다. 굴파고 들어가서 애들이 이곳저곳에 알을 한개씩 낳아요 ㅎㅎㅎ 그걸 우리가 흙갈아줄때 숨은 그림찾기 하듯 찾는거랍니다 ㅎㅎ 손으로 마구 파시는것보단 젓가락으로 살짝살짝씩.. 알을 언제 낳는지 알수 있는 방법은 일단 투명 케이스에 보이면 장땡. 안보이면..

그냥 운이다.. 내가 톱밥을 갈아줄때와. 매일매일 땅굴을 파서 흙이 너저분하게 되어있어서 매일 정리를 해줄때 슬쩍 파보는거.. 나도 땅파다 우연히 발견된 알이라. 그것도 딱 한알을..그니깐 이름이 행운이지..진짜 쟤는 행운이야

무심코 그냥 통째로 큰 봉지에 부어서 버렷다면 아예 존재자체도 몰랐을...그날따라 이상하게 숟가락으로 한숟가락씩 퍼서 나른게 행운이지. 어휴..

 

9. 장수풍뎅이먹이통

놀이목겸용먹이통도 있고. 그냥 먹이통이 있고 1구~3구까지 봤는데. 처음에는 3구짜리를 사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3구는 우연히 세마리가 한꺼번에 밥을 먹을때 수컷 뿔때문에 불편할꺼 같아할까바.. 일부러 2구짜리와 1구짜리(놀이목겸용)으로 샀지, 역시 탁월한 선택이였어.그리고 위에 글을 적었다 싶이 먹이통을 처음에는 진짜 나무목으로 사용했을때는 일주일도 안되서 곰팡이가..아..여름되니깐 젤리가 진짜 막 물이 엄청 생기면서 그와중에 저 장수풍뎅이들이 엄청 발광을 하기 때문에 먹이통을 가만 두질 않거든. 국물을 이리 흘리고 저리 흘리고. 나무에 단내가 진동은 하는데 나무결 사이사이에 흡수가 되는 바람에 나중에는 이상한냄새까지 더나 ㅠㅠ 진짜 먹이통은 나무가 아닌 인공으로 사는걸 극 추천함.

놀이목을 진짜 나무로 사는걸 추천함.장수풍뎅이들은 인공보다는 진짜 나무를 좋아함. 참나무 저거 다 긁으면 참나무 저걸 더 사야겠음. 참고로 인공나무목은 대형마트에서 잘 파는거 같지 않더라구. 있는곳도 있고 없는곳도 있고 왠만해선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하는게 오히려 더 빠를꺼 같애. 쿠팡은 로켓배송도 되잖아. 난 발효톱밥때문에 곤충전문샵에서 사긴 했지만 먹이통의 경우 급여를 매일 해줘야 하는 애들한테는 필수품이라 하루라도 없으면 안되니 빠른 배송이 필요하잖아 ? 그러니깐 차라리 쿠팡이나 11번가 같은 하루배송으로 구매를 하는게 오히려 낫다라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