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이야기

2021년 7월 5일(월) 날씨:맑음

땡쵸엄마 2021. 7. 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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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녁먹을때

아버님하고 오빠동생있는곳에서

박대가 먹고싶다고..

군산에서만 유일하게 먹을수 있는 박대

우리동네에서는 구하기 힘든 박대 ㅎㅎㅎ

그랬더니 오빠동생이 유명한 생선집을 알고 있는데 예약을 해야지만 갈수 있다고 해서 후다닥 예약을 했다 얏호 ! 했지..

아침에 일어나서 비몽사몽으로 있다가.

업무 전화만 일단 받는 상황에서 점심시간이 되서 밥먹으로 고고

어제 미리 예약한 생선구이집으로 ~

와..대박

여기서 생선이 한접시였나 두접시가 더 나왔다.

...............생선 종류도 너무나 다양한데

인당 생선도 한마리씩 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내가 박대 먹고 싶다 해서 우리 4명 가서 박대가 지금 4마리가 나왔는데

나 혼자서 박대 4마리 다먹었다.

물론..난 생선먹을때 손 안덴다. 

울 오빠야가 뼈 다 발라준다..

내오빠 너무 자상해

암튼 건장한 남자3명+여자인나 1명

이렇게 먹는데도 생선이 너무 많이 남아가지고 사장님이 알아서 주신 봉투로 싸서 집으로 갖고옴 ㅋㅋ

아 진짜 여기 대박. 다음에 또 오자 해야지 킥킥킥

집으로 와서는 좀 휴식하다가 이제 슬슬 우리집으로 가야할 시간 ㅠ _ㅠ..

오늘도 난 빈손이 아닌 두둑히 챙겨서 내려오는구나.

내가 복숭아 완전 킬러여서

오빠가 오전에 나 자고 있는 사이에 밭에 가서 복숭아 한박스를 또 따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싸뵤

역시 오빠 사랑해요

자상한 내 예비남편

이번에도 맛있게 먹겠고만 ! 크크크크

덤으로

이게 오디? 복분자 ? 모 암튼

이거 익어서 오빠가 먹어보라고 따줬다

맛있고 시큼하다.캬캬

난 예비시댁을 놀러오는게 아니고 꼭 친정집와서 친정엄마한테 이것저것 다 가져가는거 같은 느낌이랄까?

 

암튼 남자친구 하난 잘만났어

암튼 시댁하난 잘만났어

 

암튼 두손 무겁게 하고선 

배 빠방하게 불러가지고 다시 우리집으로 올라왔다.

행복한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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