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수다

특별한 일상_ 2021년 7월 17일(토)

땡쵸엄마 2021. 8. 1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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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약을 타러 가는 날..

역시나 새벽에 출발을 해야 했기에 금요일에 밤을 새웠고.. 4시에 같이 가는 언니를 깨운뒤에

4시 반에 언니를 만났지..... 언니를 만나서 동트는 거 보면서 재미난 수다를 떨며 우린 보령으로 출발..

2시간 정도 걸려서 보령 도착을 했지.. 그럼 새벽 6시 반 정도에 도착을 해서 좀 더 일찍 도착을 했을 거다 

사람 별로 대기 안 할 거다 라고 생각했는데......

나만의 착각이라네 ㅋㅋㅋㅋㅋㅋㅋ

앞에 벌써 4줄인가 3줄 꽉.. 직원은 벌써 나와서는 코로나로 인하여 약간씩 띄엄띄엄 줄 서있으라고 위치까지 알려주며

그 와중에 해 들어온다고 천막까지 저렇게 쳐준다..

여기 한 번이라도 와봤던 사람과 안와봤던 사람의 차이는 장비다. ㅋㅋㅋ

한번이라도 와봤던 사람들은 저렇게 낚시의자, 또는 양산. 또는 돗자리를 미리 준비한다

어떤 사람들은 텐트를 준비해온다 그리고 워낙 병원이 넓기 때문에 거기서 잔다... 아무래도 지방서 올라온 사람들이

그럴 듯.. 텐트 걷고선 양치까지 하고 나온 커플을 봤거든.. 와 씨..

처음 온 사람들은 많이 유명하기 때문에 일찍은 왔으나 아무 장비도 없기 때문에 저렇게 계속 서있는다.

얼마나 다리 아플까.. 난 언니가 다 알아서 준비를 해왔다. 낚시의자와 양산 ㅋㅋㅋㅋ 핸드폰을 보면서 계속 시간만 때웠는데 어라라? ㅋㅋㅋ 진료가 일찍 시작되나 보다

원래는 9시였는데 이상하다 싶었지.. 진료를 일찍 시작하는 걸로 바꿨나 보다.

원래는 9시에 열어가지고 처음 갔을 때는 그때까지 기다렸는데 7시 반부터 줄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아 행복해..

한.. 8시 반인가? 8시 20분인가? 2층 진료실로 들어가서 이번에는 약만 탄다고 간호사에게 말하니

나랑 언니랑은 9시 반까지 다시 오라네. 너무 좋아! ♡

일단 바로 인바디부터 측정 시작함.

근 2달 만에 왔지. 나는 약을 하루에 두 번씩만 먹거든. 그래서 남들 한 달치약이 나는 한달 보름 걸리고

그때 약 타자마자 아팠기 때문에 한 일주일 이상을 못 먹어서 그 두 달 만에 온 거라.

내가 얼마나 빠졌나 다시 측정함. 처음 측정한 인바디 검사 종이를 갖고 왔거든

측정 끝나고선 비교 시작함.

와.. 대박.. 근데 좀 이상하다???

100점 만점에 총점은 오히려 살 빠지기 전이 훨씬 높다.

모지??????????? 왜 그러지 했지.

내가 살 빠지기 전에는 오히려 근육량이 몸무게보다 훨씬 많았다.

근데 살 빠지고 나서는 근육량이 내 지금 몸무게 비례해서 적당히 돌아왔달까?

그니깐 근육이 많이 빠진 거나 다름없다. 그래서 총점이 낮아진 거 같다

아 시무룩

확실히 운동을 하면서 살을 빼야지만 바디라인이 이쁘다는 걸 아는 게

예전에는 PT 하면서 운동 뺏을 때는 단 4KG 정도만 빠져도 한 8키로 정도 뺀 효과를 느꼈거든

몸매도 이쁘고. 근데 지금은 물론. 몸무게는 2달 사이에 11키로가 빠졌다.

근데. 외형적으로 내가 객관적으로 판단했을 때 11키로인데도 외형이 그닥 빠진거같은 느낌이

그닥 안 들어. 오히려 한 3~4키로만 빠진 거 같은 느낌이랄까?

그 차이????????????

그래서 좀 실망을 많이 했지. 근데 어쩌겠어

내가 운동하는걸 무지하게 싫어하는데..

그 와중에 지금은 낮에는 재택근무라서 밖에 나갈 일이 거의 없고

밤에 출근을 한다 해도 앉아서 일하는 업무기 때문에 또 움직일일이 거의 없고.

하..

암튼 시무룩은 했지만 언니가 계속 토닥토닥

그래도 11키로가 어디냐며 대단하다며. 근육은 어쩔 수가 없다고

그래도 니 몸무게에 비례해서 확 없어진 게 아니고 니 현 몸무게에 맞는 근육량으로 된 거기 때문에

그 부분은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그래.. 그걸로 그나마 안심이 됐지.. 하..

그래도.. 오히려 한 끼 더 먹고 술 먹고 싶을 때 먹고. 하는데도 살이 그냥 빠지는 거 보면

여기 약이 대박. 나는 부작용도 없었을뿐더러. 배고프면 그냥 먹었거든.

그래도 효과는 인정했으니 됐다!라고 긍정적으로만 생각함.

아 암튼 간에

우리는 다시 차 안으로 가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게임하기 시작함 ㅎ

9시 30분이 되기 10분 전에 다시 병원 가서 이름 호출되기까지 기다린 다음에. 이름 호출이 되서

줄을 선 뒤에 나외에 다른사람 포함해서 한 10명정도 ? 일렬로 선뒤에 의사 선생님한테 한 명씩 들어가서 그냥

얼굴만 쓰윽 보이고 인사만 한 뒤 바로 나오면 끝!

그리곤 바로 처방전만 받으면 된다. 아.. 일찍 끝났는데 이제 2차전 생각하니 끔찍..

이 10명이.. 최다 처방전을 갖고 약국으로 갈 거 아냐 ㅠㅠㅠㅠ 저번에 언니가 오전에 왔을 때 약국에서

한시 간 이상을 기다렸다고 했는데.. 하...

일단 처방전을 받고선 부리나케 뛰어가지고 1층까지 부랴부랴 가서 약국 후다닥 갔지. 가서 처방전부터

들이밀어서 얼마나 걸리냐고 물었더니 15분 걸린단다

어라???????????????????

나 괜히 걱정했네? 쿄쿄쿄쿄

결국 언니와 나는 근 10시 반인가? 완전 다 끝났다..

무조건 토요일은 새벽 4시 반에 와야겠구나 생각함 ㅋㅋㅋㅋㅋ

일찍 끝나 가지고 언니와 밥을 모먹을까 하다가 언니가 내 남자친구 일하는곳으로 가자고 해가지고

오빠야 일하는곳으로 슝슝슝 ㅎㅎㅎ

아...또 낭군 일하는곳은 처음이고만.. 모랄까 좀 낮설다고 해야 하나 ?

언니한테 고맙기도 하고 으흐흐흐흐

직장 도착하자마자 오빠 만나서 우리는 밥을 같이 먹고선 같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수다좀 떨고 커피도 같이 마시고 그리곤 할게 없다..

휴게소에서 할게 모가 있겠어..흠-_-;;

쉴 공간도 없고..오빠는 직원이라서 계속 앉아 있으면 눈치 보이니깐 외부에 있게 되고. 덥고..흠

그래서 일단 밥먹고 수다 떨고 커피 마신뒤에 그냥 다시 수원으로 오게 되었다 어차피 일끝나고 

울집으로 오는날이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은 여기까지 ! ㅎ

동네로 도착하니 오후 3시..와 . 몬가 널널하다잉 ? ㅋㅋㅋ

집에 오자 마자 그냥 뻗은듯. 잠든거 같다 ㅋㅋㅋ 그래도 2시간 잠들고 저녁에 출근을 했다

출근 한뒤에 일하고 일끝나고 집에 와서 오빠 와가지고 

쪽갈비와 꼬치를 시켜가지고 맥주 한잔 먹고선 오빠와 나는 바로 골아 떨어진듯 싶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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