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몽관련
친동생
나랑 동생이랑 같이 먹을걸 구하는데, 우물을 내가 끌어올리니 조개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다고 한다.
홍합이라는데 안이 하얀게 아니고 약간 핑크 ? 동생은 가져가기싫어했는데 나는 왜그러냐며 그걸 주렁주렁 들고 갔다고 했다. 그 꿈을 꾸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동생네 놀러갔는데 동생이 슬쩍 임신테스트기를 하라고 권장했었다.
절대 아니라고 반박을 한뒤 그럼 로또를 하라며.,..아...돈 5천원만 날렸네. 그냥 임신테스트기를 해볼껄..휴..
예비신랑
꿈에서 구렁이가 4마리가 나타났는데, 크기가 1,2,3,4 처럼 4마리 크기가 다 틀렸으며. 제일큰놈부터 제일 작은놈 이렇게 있었다고 했다. 오빠가 그 앞에 바구니를 놨는데 처음에는 제일 작은놈이 들어가서 또아리를 틀었단다. 오빠가 그걸 보고선 바로 그 구렁이를 내동댕이 쳤다고 했다. 그랬더니 두번째로 큰놈이 오빠 바구니에 들어가서 또아리를 틀었다고 했고. 오빠는 그걸 만족스럽게 바라봤다고 했다.
나
군산 시아버님댁에서 자면서 꿈을 꾼건데, 내가 자던 방에 왕계란이 떡하니 한개가 방안에 놓여있었다. 그 크기가 방만하다고 해야 하나 ? 내가 양쪽팔을 쭈욱 벌려야지만 겨우 계란 반을 안을수 있을 크기랄까 ? ..웃긴건 내가 그걸 보고선
아무렇지도 않게 어라 ? 이게 왜 여기있지 ? 하고선 그걸 품에 안아서 들어올리고 거실로 가져가서 내려놓은뒤에 빤히 쳐다보고 있는 꿈이었다.
엄마
꿈예기는 못들었지만 딸이라고 확신.
주변언니
꿈을 꿨는데 니 태몽이고 넌 딸이라고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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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와중에 내동생 - 조개꿈은 딸
남자친구 - 구렁이꿈 딸
나 - 계란 딸
근데 웃긴게 모냐면.. 이상하게 내 직감은 아들이었다. 내가 아들을 바랬기도 했다. 왜냐면 내가 첫째인데 내가 장녀이기 때문이다. 장녀라는 타이틀이 너무 무겁다고 해야하나 ? 그래서 첫째는 아들이길 바랬다.
근데 예비신랑은 딸을 원했다. 모든 아빠들이 딸의 애교에 살살 녹는다며 본인도..딸이길 바란다고
분명히 이양반이 나한테 그냥 사귀고 있을때는 본인은 아이 없어도 된다고 , 아이가 생겨도 니가 우선이라고 대놓고 말한 양반이 이번에는 또 대놓고 나에게 이런 딜을 했지
" 딸이면 미안하지만 넌 2순위가 될꺼야, 딸이 일순위, 하지만 아들은 그냥 막키울께 "
이게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일대백으로 싸웠다
주변사람들은 나 하는 행동이나 음식이나 태몽자체가 딸이기 때문에 다 딸이라고 했다
근데 난 이상하게 직감이 아들같달까?? 어느순간 식성이 딸식성인데도 아들인거 같다는 확신 ?
그리고 성별나오는날 난 또다시 꿈을 꾸었다
내가 블로그를 하고 있는데 내 아이에 관련된 글을 쓰고 있었고 거기 폴더를 만들었는데
뿅뿅이 성별이 아들이라는 폴더를 만드는걸 보는 꿈이었지..
역시나.. 성별알려주실때 누구보다 아들이라며..떡하니 고추가 잘 보인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태몽 자세히 들어본것중 함정이 있다.
조개꿈이 딸이라고 하지만 조개겉껍질이 검정 , 속살이 빨간색이면 아들이라고 한다.
구렁이를 품에 안으면 딸이지만, 구렁이가 또아리를 틀면 아들이라고 한다.
계란이 2개가 나오면 딸이고, 계란이 한알만 나오면아들이란다.
여러사람들이 꿔준 태몽덕에 더욱 궁금해지긴 했었으나. 모랄까? 엄마의 직감이 우선이랄까 ?내가 물론 아들을 바란것도 있기는 한데 그것때문에 무조건 아들일꺼야가 아니였다. 그냥 모랄까,, 한글을 한글이라고 쓰고 한글이라고 읽듯.
흘러가는대로 넌 그냥 아들인거 같은데 ?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고 해야 하나 ? 그냥 그런촉이 있는거 같다 나는
※ 입덧
아...2개월때는 먹덧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초기부터 난 신거는 절대 땡기지 않고
오로지 고기. 피자. 이런종류.. 엄청 먹어제꼈다. 왜이렇게 고기만 땡기는지..
근데..어느순간 한 3개월 4개월 초때부터는 고기는 쳐다도보기싫었고, 그냥 시원한거. 아니면 신게 땡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일단 먹긴 하지만 속에서 안받는 음식이면 바로 우엑..시작..재대로된 입덧시작..
솔직히 음식 먹는 습성을 봐도 딸인지 아들인지 대번에 구분을 한다고 했지
처음에 내가 고기 종류가 엄청 땡긴다고 했을때는 아들이라고 했다가. 그 이후 바로 신게 땡긴다고 했을때
딸이라고 다들...........아들은 니가 바래서 고기가 먹고 싶었던거라며..무시..하..
근데 진짜 씨도둑은 못숨긴다고..
" 오빠야 내가 왜이렇게 신게 땡기지 ? 오빠 말대로 나 진짜 딸인가바 "
오빠왈 - 그건 단정짓지마. 우리엄마는 나 뱃속에 있을때 그렇게 과일만 찾았어
...........아.............
지금도 그렇다 내가 먹고 싶어해서 먹는건 속에 안받는다
오빠가 좋아죽는 마라탕, 난 별로 하는 음식인데 어느순간 마라탕이 맛있다..
아.............오빠...............하............이런 C.......
또는 맛있는건 목구멍 넘어가는 순간 우엑거리지만
맛떼라기 없는건 속에 넘어가면 속이 잘받아......아.................고로 지금 난 오빠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있다.
그래야 속이 편해..안그러면 하루왠종이 속이 느글느글 우엑우엑.
미각은 포기하고 속편한걸 찾겠다..하..
※ 임산부음식
일단.이부분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조심했지.
난 일단 커피킬러다.아이스아메리카노 특히나 ..하루에 3잔이상 먹는..
임신한다음부터 끊었다..당연히 안좋으니깐. 그리고 회 킬러다 . 이것도 임신한다음부터는 안먹었다
당연하지 날거 먹다가 잘못되면 어떡해..
.....................담배도 당연히 끊었지요.. 너무 늦은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그날부로 끊었지요..
물론 담배는 쉽게 끊을수 없는 존재이다. 하지만. 난 엄마다 엄마는 정말 강하다 의지가 강하다
바로 끊게 된다.
임신하고 나서 부터 두통이 생겼다. 산부인과 검진일이라 가서 두통에 대해서도 물어봤지 그랬더니 뜬금없이
나보고 그러더라. 혹시 커피드세요 ? ..물어보드라고 당당하게 말씀 드렸지. 임신하고 끊었습니다 한잔도 안먹습니다.
그랬더니 의사쌤 반응이 더 웃기다. 왜 끊으세요 드세요. 드시고싶은건 드세요. 혹시 회도 안드세요 ? 회도 드셔도 되요
어거지로 끊어서 스트레스 받는게 아이한테는 더 안좋으니 그냥 드세요.. 카페인빠지는거에 대한 부작용으로 두통이 오는거일수도 있거든요..
아...........................그렇구나.. 양질의 선택이랄까 ? 스트레스vs몸에안좋은음식 역시나 스트레스가 만병의근원이라는말이 진리인듯싶다. 그다음부터 나는 커피를 마셨다. 다만.. 예전처럼 하루에 3잔 ? 이렇게는 안먹는다. 그냥 갑자기 먹고 싶을때
1/3잔 ?? 그렇게만 마신다 ㅎㅎ 회는 정말 싱싱한것만 찾아서 먹는다 물론 .. 지금도 하루에 한번씩은 회초밥을 먹는닼ㅋㅋㅋㅋㅋㅋㅋ고삐풀린망아지마냥.
그리고 콜라.. 캔콜라를 한박스를 샀다. 속이 계속 느글거리기 때문에 속이 안좋을때마다 콜라에 얼음 가득넣어 먹는다
이것도 딱 속이 거북한게 없어질때까지만 야금야금. 한캔을 다 먹지 않는다 그리고 하루에 한캔이상은 절대 안먹는다
그냥 탄산수를 먹으라는 주변인들 말이 있긴 한데.........탄산수 맛없어...................ㅡ_ㅡ...........
그래서 지금은 그냥 다 먹긴 하지만. 아이한테 안좋다는거는 최소한으로만 먹는다. 아예 못먹어서 스트레스 받는것만 없어지면 되니깐 ㅎㅎ 그리고 내가 먹고싶어하는건 일단 먹지만 속이 느글거리면 그냥 토하면 된다. 너무 토를 안해서 하루종일 속 느글거리는것보단 한번의 무지개를 뿜음으로 인하여 속이 편해지는게 오히려 낫다.
그리고 임신을 했으니 무조건 과일 섭취 많이 . 이런 임산부들이 있는데 그건 절대 노노 !!
오히려 과일에는 당이 많기 때문에 혈압관리중요시 해야 하는 임산부들은 과일도 적당히. 먹어야 한다.
※ 임신후 신체변화
일단 감정기복이 점점 심해진다.
주변인에게는 그닥 티를 안내는데, 가장편한 예비신랑한테는 엄청나게 모라모라 한다. 이때 진짜 주변인들은 이해를 해줘야 한다는..
몸이 많이 약해진다.
어디 여행을 가면 기본2~3시간 걸어도 행복해했던 나였는데, 임신후부터는 20분만 걸어도 하루종일 힘들다..
특히 임신 초기인 2개월에는 유산위험이 크기 때문에 운동은 결코 안하는게 좋으며, 걷는것도 적당히 걸어야 한다.
결국 평상시처럼 행동하다가 나는 하혈을 했고 ? 다행히 아이한테 이상은 없었는다 특히 더 조심하라고 했다.
유방이 붓고 아프다.
솔직히 난 가슴은 큰편이다. 근데 더 커지고 있다. 유두색도 진하게 바뀌고 몬가 빵빵해지는 느낌이랄까 ?
근데 그로인한 통증이 있다. 그래서 저녁마다 예비신랑이 벌써부터 유방 마사지를 해준다. 그래서 나는 남들보다 일찍
수유브라를 착용했다. 일반 브라보다 산모 위주다 보니 이거 착용하고선 좀더 편해졌다.
체온이 높아진다.
내 몸 체온이 높아지기 때문에 예비신랑이 나를 껴안고 자면 땀을 흘린다 그정도로 기초체온이 높아진다.
그러면서 추위도 많이 타는거 같다.하지만 임신 중기로 넘어와서는 열이 떨어져서 정상체온으로 가고 또 체온이 올라간다 해서 막 열있다고 몽롱해지거나 이런정도는 아니니 안심해도 된다.
소변이 자주 마렵다.
정말 자주 마렵고 이물질도 나온다. 초기에도 이정도인에 나중에 아이가 커지면 그 압박에 더 그럴꺼 같은 느낌이랄까?
예전에는 저녁에 잘때는 화장실 갈일이 전혀 없는데, 지금은 새벽마다 깨서 화장실을 간다. 그정도로 횟수가 증가했다.
처음에는 불편하지만 나중에는 그것마저 일상생활이 된거 같아서 그러려니 한다는거.
성관계
초기에는 유산위험때문에 책에서는 하지 말라고 하지만, 병원에서는 좀 다르다, 해도 되나 격렬하게만 안하면 된다는.
임신 초기가 되면 호르몬때문에 오히려 여자들이 더 성생활을 하고 싶어 한다. 근데 이때 아이때문에 무조건 애 태어날때까진 하면 안되 ! 라고 하면. 솔직히 남편도 힘들꺼고 아내인 나는 호르몬때문에 더 힘들고 그로인한 스트레스
막말로 그러다가 남편이 바람나면 어떡해. 물론 너무 극단적인 생각은 금물 그래도 ! 예방은 하자 이거지.
아이 생각해서 안된다 라는 생각은 버리자. 난 지금까지 예비신랑과 사랑을 나누고 싶을땐 했으며 아직도 아이는 쭉쭉 아니지 오히려 아이 다리 길이와 아이 머리는 내 주수보다 더 크다.. 더 길다..하아.. 건강하고 완전 잘 움직이고 있다.
그러니 너무 쫄지 말도록
몸에서 냄새
특히나 질분비물 냄새가 나고,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난다. 액취증 ? 같이 막 심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역한건 어쩔수 없다
단순히 임신하고 나서 생긴 증상이기 때문에 나중에 아이 태어나면 저절로 없어지는 증상.. 하지만 ..
그래도 내몸에서 냄새가 나면 좀 찝찝하지.. 그래서 하루에 한번은 무조건 미온수로 샤워 필수.
너무 자주하는것도 좋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질세정제 쓰는것도 하루에 한번이상은 쓰지 말도록.
질세정제를 자주쓰는것도 좋지 않다고 한다. 최대한 물로 헹구되, 좀 찝찝하다 싶으면 그때 질세정제를 쓰는것도 나쁘지 않다.
머리가 안빠진다 ?
노노.. 나는 임신하기 전에도 숱이 없었지. 임신하면 여성호르몬증가로 인하여 분명히 머리카락 안빠진다고 했는데
아니다..빠진다.............평상시와 같다..하..........출산하면 더 빠진다고 하던데.. 덜컥 겁이난다..
그래서 난 조만간 머리 케어 다닐꺼다.. 임산부도 받을수 있다고 한다. 케어 받아서 그나마 좀 덜빠지게 하고 싶다 ㅠㅠ
솔직히 제일 중요한게 아이가 무탈없이 잘 커줘야 한다는점.
그리고 아이 두뇌발달에 좋은거. 이런것만 하고 싶은게 산모의 마음이다
하지만..뜻대로 안된다
내속은.. 아이두뇌발달에 좋은 음식은 전혀 받지 않는다.
그러니.. 그냥 초기때는 이런거 저런거 따지지 말고 내가 먹고 싶은거 내가 하고 싶은거 내 속이 받을수 있는 음식만
그렇게만 하면 된다.